강화군,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12월 3일까지 운영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 (제공 강화군)

해마다 농작물 수확철에는 고라니, 까마귀, 까치 등의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가 되풀이되면서 농민들의 시름이 크다. 이에 군은 사업비 1억 6천만 원을 투입해 오는 12월 3일까지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예년보다 한 달 먼저 유해 동물을 포획함으로써 농작물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개체수를 줄일 방침이다.

유해야생동물 포획은 농작물 등의 피해를 본 농업인 등이 군청 또는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고하면 피해방지단이 즉각 출동해 포획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게 된다.

한편, 군은 올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철선 울타리 및 방조망 설치사업에 사업비 1억6천6백만 원을 편성해 지원했으며, 내년에는 예산을 대폭 증액해 5억6천6백만 원을 편성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군수는 “유해야생동물 포획을 통해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수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피해방지단 운영시기에는 입산을 자제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화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