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 ‘강화에듀투어’로 전국 학교들과 미래교육을 꿈꾸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강화도 생태·평화·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하여 교육공동체와 함께 미래교육의 방향을 찾고자 ‘강화에듀투어’를 시작했다.


‘강화에듀투어'는 학교 현장에 반영할 수 있는 교육적 요소들을 담아 개발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화근대 교육사를 듣고 보며 교육의 성장이야기를 서로 나누고, 역사 깊은 학교 기관과 강화의 생태·문화 교육의 현장을 탐방하는 기존 힐링 위주의 관광 프로그램과는 차별화 된 교육프로그램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어서오시겨!’ 개강식을 시작으로, 폐교를 활용해서 만들어진 인천난정평화교육원에서의 평화교육과 평화의 섬 교동도를 걸으며 실향민의 아픔을 공감하기도 했다. 또한 강화 역사 속 근대교육을 탐색하기 위해 보창학교 표지석을 거쳐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글로벌셰프고등학교, 강화여자중학교 또는 강화교육의 역사를 간직한 합일초와 강화초를 탐방하게 된다.



인천광역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의 10대 핵심공약인 인천 3대(강화·섬·에코) 에듀투어 중 하나인 '강화에듀투어'는 2020년 ‘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이해교육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며 인천 교육관계자간 비전 공유의 토대를 마련하였고, 2021년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2023년부터는 전국 시도교육청으로 연수 대상자를 확대해서 총 8회 240명의 연수생이 참여했고,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강화에듀투어는 ‘지붕없는 박물관 강화도에 가보자’라는 제목으로 sbs 모닝와이드에도 방송된 바 있다.


또한 강화 역사와 교육 전문가들로 구성된 포커스 그룹 협의를 연간 3~4회 운영하면서 교육여행을 위한 다양한 협의를 통해 2024년엔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있는 금풍양조장과 온수리 성당을 교육자원으로 발굴하여 ‘상생하는 마을교육공동체’라는 주제로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하여 운영하고 있다.



‘강화에듀투어’에 참여한 경기도 내 초등학교 교장은 “강화에듀투어가 강화도 속살을 고스란히 깊게 파고드는 살아있는 연수였고, 평화를 생각하며 교장의 역할을 되새기는 돌아봄의 순간들이었다. 학교에 가서 강화에듀투어 교육내용을 선생님들과 공유하며 현장체험학습지로 적극 추천할 예정이다.”라고 말하였다.


울산의 중학교 교장은 “틈없는 일상에서 벗어나 강화의 역사와 유적을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이야기를 채워나갈 수 있는 시간들이었다.”라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의 관계자는 “강화에듀투어가 미래교육연수로 확실하게 자리매김되어 강화도가 전국의 현장체험학습지가 될 수 있도록 지역 협력기관과 함께 네트워크를 견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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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