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의회의원(국민의힘)들도 1인 시위에 나섰다.

- “성남시 대장동 개발의혹” 화천대유 논란에 1인 피켓 시위 -

▲ 남시 분당구 판교동에 위치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화천대유 논란 관련 1인 피켓 시위
     국민의힘 박승환 의원(좌 사진), 국민의힘 박용철 의원, 김윤분 의원(우 사진)

전국적으로 국민의힘 당원들의 1인 릴레이 피켓 시위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강화군의회 국민의힘 박승한, 박용철, 김윤분 군의원들도 28일부터 연이은 1인시위에 나섰다.

화천대유는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을 위한 성남시 산하 성남도시개발 공사가 민간 사업자를 공모하던 2015년에 설립되었다. 정확한 명칭은 ‘화천대유자산관리’며, 이는 주역의 64괘 중 하나로 ‘하늘의 도움으로 천하를 얻는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고 한다.


화천대유 논란은 설립 1주일도 안되어 실적이 전혀 없는 상황임에도 짧은 심사기간을 거쳐 통과되었고, 이는 절차와 심사단계부터 특혜를 받았단 의혹이 제기된 것으로 시작되었다. 또한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친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하여 개입되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에 위치한 화천대유 본사

연일 전국 방송사에서 화천대유 논란에 대한 기사를 도배하고 있음에도 검찰의 늦장 대응에 국민들의 분노가 폭발 직전에 이르고 있었고, 이에 검찰은 지난 27일 화천대유 최대주주인 김만배씨와 화천대유 이성문 대표간 자금흐름을 내사하던 중, 29일 화천대유자산관리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군의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박승한 의원은 “자본금 5천만원의 회사가 수천억대 수익을 만들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박탈감을 안겨주고 있다”며, 이번 시위에 대해“군민들에게 사실관계를 알리기 위해서이며, 검찰·특검을받아서 한점 의혹없이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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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