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강화읍 새마을남녀지도자회(회장 신봉기, 부녀회장 김은숙)는 지난 27일, 읍사무소 회의실에서 6월 정기 회의를 개최해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최근 논란이 되는 대북 전단 살포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남녀지도자는 최근 대북 전단 살포로 강화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음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남북 간의 긴장을 부추기는 행위는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신봉기 회장은 “그간 북측의 대남 확성기 방송으로 주민들이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었지만, 다행히 최근엔 방송이 중단되면서 조금은 숨통이 트였다”며, “대북 전단 살포는 평화를 바라는 군민들의 염원을 저버리는 행위이고, 다시는 주민들이 불안 속에 살아가는 일이 없도록 자제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은숙 부녀회장도 “평화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며, 우리가 모두 조심하고 절제하는 것이 진정한 애국의 길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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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