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기간 복지 공백 막기 위해 물품 지원
학교 및 청소년 기관 통해서 위기 청소년에 전달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지난 7월 10일부터 16일까지 방학 기간 위기청소년의 복지 공백을 최소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방학맞이 마음챙김 꾸러미』를 관내 학교 및 청소년 기관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강화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하여 추진하였으며, 위기청소년에 대한 발견·지원·보호의 1차 연계망인 학교 및 청소년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이 방학 중에 지원이 단절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마음챙김 꾸러미는 ▲심리안정화 물품(마음카드), ▲계절용품(미니 선풍기), ▲식료품(컵밥, 컵라면, 컵스파게티, 레토르트 카레·짜장, 에이드 등), ▲기관 홍보물(친환경 리유저블백, 볼펜, 리플렛) 등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물품으로 구성되었다.
총 117개의 꾸러미가 신청 기관에 배부되었으며, 관내 초·중·고등학교 및 방과후아카데미, 강화 Wee센터, 드림스타트 등을 통해 경제적·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에게 전달되었다.
이번에 지원을 받은 청소년 기관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많은데 간편식품과 간식들이 있어 방학 중 끼니를 챙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며 “자신의 마음을 이해해 볼 수 있는 마음 카드는 방학 중 힘든 마음을 스스로 돌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강화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개인 상담, 심리검사, 부모 교육, 관계기관 실무자 교육, 청소년 안전망 구축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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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